"206개 뼛속 단서를 찾아라"…청소년 '고인골 탐정교실' 열린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가야배움터, 7월 14일·8월 11일

본문 이미지 - '고인돌 고고학 탐정교실'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고인돌 고고학 탐정교실'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청소년들이 탐정이 돼 옛 가야인의 삶과 죽음을 추적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14일과 8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경남 김해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가야배움터에서 '고인골(옛 사람 뼈) 고고학 탐정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해 예안리 고분군과 김해 송현동 고분군 등 가야문화권 유적에서 출토된 사람 뼈에 대한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형질인류학 연구 성과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체험형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일일 연구원이자 탐정이 돼 고인골에 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가야 사람의 삶과 죽음을 추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 학습은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형질인류학의 기초를 배우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206개로 이뤄진 인체 골격의 구조와 명칭을 익힌 뒤, 제공된 교구와 활동지를 활용해 뼈에 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과거 가야인의 성별과 나이, 질병 여부 등을 추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 관찰 결과를 토대로 자신만의 연구 노트를 작성하고, 골격 모형 발굴 체험과 키링(열쇠고리) 만들기 활동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90분간 무료로 운영되며, 회차별 참가 인원은 2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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