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칠궁(七宮) 관람 방식을 자유 관람에서 제한 관람으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칠궁은 조선의 왕들을 낳았지만, 왕비에 오르지 못한 후궁 7인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청와대 영빈관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칠궁은 당초 제한 관람으로 운영되다 2022년 5월 청와대 전면 개방 이후 자유 관람으로 전환됐다"며 "청와대와 담 하나를 두고 인접한 입지 특성과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로 인한 시위·집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다시 제한 관람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한 관람은 하루 총 5회 운영되며, 회차당 관람 인원은 최대 30명으로 하루 총 15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다.
관람은 해설사가 관람객을 인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관리원이 후미에서 동행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관람정보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칠궁 방문 전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누리집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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