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 공개할 폴더블 폰 갤럭시Z폴드7의 2차 티저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접혀 있던 갤럭시Z폴드7의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갤럭시Z폴드7은 '역대급 두께'가 될 거라는 예상처럼 접힌 상태와 펼쳐진 상태 모두 슬림한 형태를 띠었다.
현재 업계에서는 갤럭시Z폴드7이 펼쳤을 때 기준 4.54㎜의 두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6의 두께는 5.6㎜,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4.9㎜였다. 예상대로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 폴더블 폰 중 가장 얇은 두께의 폴더블 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 측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더욱 진보한 갤럭시 Z 시리즈가 탄생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사용자들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겸비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런 사용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갤럭시 Z시리즈를 매 세대마다 더욱 얇고, 가볍고, 견고한 제품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초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을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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