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中 샤오미도 구글과 손잡았다…150만원대 'AI폰' 출시

샤오미 메모·캘린더·시계에 구글 제미나이 기능 적용
샤오미 15 시리즈, 라이카와 손잡고 전문가 수준 영상 기능 제공

본문 이미지 - 2일(현지시간) 스페인 '인터네셔널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샤오미 신제품 출시 행사 ⓒ 뉴스1 손엄지 기자
2일(현지시간) 스페인 '인터네셔널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샤오미 신제품 출시 행사 ⓒ 뉴스1 손엄지 기자

(바르셀로나=뉴스1) 손엄지 기자 =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구글과 손잡고 150만 원대 인공지능(AI)폰인 '샤오미 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직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S25와 같은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AI폰 경쟁이 예상된다.

샤오미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인터내셔널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샤오미 15 시리즈'(Xiaomi 15 Series)를 공개했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샤오미 하이퍼OS 2(Xiaomi HyperOS 2)를 탑재해 샤오미 하이퍼코어(Xiaomi HyperCore), 샤오미 하이퍼커넥트(Xiaomi HyperConnect), 샤오미 하이퍼AI(Xiaomi HyperAI)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AI 작문, AI 음성 인식은 물론 AI 이미지 향상, AI 지우개, AI 반사 제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내 AI 기술 구동을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샤오미 메모, 캘린더, 시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글의 생성형AI 모델인 제미나이 기능이 적용된다.

이번 시리즈는 모두 독일의 광학·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 주미룩스(Leica Summilux) 광학 렌즈를 탑재해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본문 이미지 - 샤오미 15 울트라 (샤오미 제공)
샤오미 15 울트라 (샤오미 제공)

특히 '샤오미 15 울트라'는 4개 렌즈로 구성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23mm 라이카 1인치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구성된 샤오미 15 울트라의 카메라는 50MP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뛰어난 선명도와 디테일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며, 일부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근접한 수준이다.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가지 저장 용량 옵션이 제공된다. 가격은 1499유로(한화 약 227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본문 이미지 - 샤오미 15 (샤오미 제공)
샤오미 15 (샤오미 제공)

'샤오미 15'는 울트라의 라이트 모델이다. 카메라는 14mm에서 120mm까지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카메라 기능을 보면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슷하고, 동영상 촬영에서는 전문가용 카메라와도 경쟁할 만한 수준이다.

샤오미 15는 블랙, 화이트, 그린, 리퀴드 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가지 저장 용량 옵션이 제공된다. 가격은 999유로(152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아울러 샤오미는 샤오미 패드 7 시리즈(Xiaomi Pad 7 Series)를 출시하며, 샤오미 패드 7 프로(Xiaomi Pad 7 Pro)와 샤오미 패드 7(Xiaomi Pad 7)을 선보였다. 가격은 각각 499유로(76만 원), 399유로(61만 원)로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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