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애플이 새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애플은 성소수자(LGBTQ+)를 지지하기 위해 이들을 상징하는 무지개색을 차용한 애플워치 시계줄(밴드)과 관련 시계 페이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는 무지개색에 더해 다섯가지 새로운 색상을 특징으로 한다. 검은색과 갈색은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 그리고 HIV/에이즈 감염자 및 사망자를 상징하며, 하늘색과 분홍색 및 흰색은 트랜스젠더와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논바이너리(nonbinary)를 의미한다.
또 흰색 바탕에 무지갯빛의 기하학적 모양의 디자인을 담았다. 성수자의 다양성을 반영해 똑같은 무늬의 밴드가 없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연동되는 시계 페이스와 iOS 배경화면도 함께 공개됐다. 애플은 프라이드 에디션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 보호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는 이달 24일부터 출시되며 가격은 6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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