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면서 영세 소상공인이 많은 골프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경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이면 사용할 수 있다.
22일 카카오 VX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국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매장에 행정안전부가 배포하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골프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렌즈 아카데미' 매장은 일부만 해당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렌즈 스크린 매장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여서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며 "MZ세대 고객들이 다시 스크린골프 매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다 스크린골프 매장을 운영하는 골프존도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반기고 있다.
골프존 역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붙일 예정이다.
스크린골프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는 레저산업이 상대적으로 더 타격을 받는다"며 "이번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스크린골프 지역 매장의 시름을 더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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