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뉴스1) 김민석 기자
"이것은 마더보드입니다. 새롭고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원 포인트를 가진 서버로 여러 개의 GPU가 상하단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1일 대만 타이베이 오리엔탈만다린 B2에서 열린 엔비디아 미디어 Q&A 행사에서 36개 그레이스 CPU와 72개 블랙웰 GPU를 탑재한 GB200 NVL72 성능을 재차 강조했다.
AI, HPC(고성능 연산), LLM(초거대 언어 모델) 운영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 플랫폼으로 파트너사들의 AI팩토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CEO는 "이 시스템은 냉각 효율이 우수하며 기업 구매 프로세스도 단순화시켰다"며 "전 세계 IT OEM사에서 공급되며 X76 아키텍처 기반으로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완벽 호환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색으로 디자인된 RTX Pro 엔터프라이즈 모델은 클라우드 중심 AI 시장을 넘어 기업 자체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설루션"이라며 "현재 클라우드 AI GB200과 엔터프라이즈 AI 시스템을 통해 기업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는 모든 산업을 혁신하고 있으며 모든 기업은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제품의 지능을 강화하기 위해 AI 팩토리를 구축하거나 임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기업들이 AI를 자사 인력에 접목하고 공장을 자동화하며 AI 중심 제품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GB200 NVL72 발표는 OEM 파트너사들이 자체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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