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펀딩 플랫폼 와디즈서 올해 상반기 개설된 펀딩 프로젝트 수는 약 1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된 프로젝트도 7만 건을 넘었다.
와디즈는 이런 내용의 자사 통계를 14일 밝혔다.
펀딩 성료 후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와디즈 스토어'도 올해 상반기 입점 수 5000개에 도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늘었다. 올 상반기 스토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프로젝트 개설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최초 1만 건 오픈까지는 5년 7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5만 건까지는 2년 9개월, 6만 건은 단 7개월이 걸렸다.
단순 펀딩에 머무르지 않고 강소 브랜드 발굴·육성·후속 유통을 지원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 매니징(PM) 서비스, 펀딩 교육 등 스토어 친화적인 경영을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다양한 메이커를 대중에 노출한 것도 이에 일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폴라리스마켓리서치(PMR)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7조 원에서 연평균 16.1% 성장해 2032년 99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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