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가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선거 관련 허위 댓글을 신고하는 기능을 만들고, 전용 신고 채널도 신설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가짜정보 유통 대응 방안도 조만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달 중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든다고 1일 밝혔다.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뉴스 댓글 이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다른 서비스에도 해당 기술 업데이트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선거 기간 이후에도 기사 형태의 허위게시물 신고를 할 수 있는 'KISO 가짜뉴스 신고센터 채널'도 만들 계획이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전담 담당자를 확대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시 빠른 대응에 나선다.
AI발 가짜뉴스도 적극 단속한다. 네이버는 AI 댓글과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업데이트 하고 있다. 뉴스 댓글 외 다른 서비스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가짜정보 생성 관련 대응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달 11일부터 언론사 홈 내 '총선' 섹션을 신설했다. 기사 본문의 댓글 운영 여부는 언론사가 직접 설정 가능하다.
선거 관련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2월 중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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