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우주 접근의 보편성을 확보하고 우주 수송 체계를 마련하겠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우주항공청 중점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과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윤영빈 청장은 "민간 산업체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고 도전적 임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위성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친환경 미래 기술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항공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미래 항공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우주항공청은 △우주 탐사 전략으로 심우주 탐사 시대 대비 △핵심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민간 주도 우주 개발 여건 조성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윤영빈 청장은 개청 후 성과로 조직 안정화와 국제 협력을 꼽았다.
그는 "전문가 중심의 혁신 조직을 표방하고 인재 채용에 역점을 둬 임무 본부의 경우에는 박사 43% 석사 35%로 일반 부처 대비 월등히 높은 비중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월 국제연합 우주 평화적 활용위원회, 국제연합 달 활동 콘퍼런스에서 개청을 홍보했다"며 "7월에는 우주 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행사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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