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총무성 및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부 협의체 복원과 이후 정상 간 여러 차례 논의된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공동연구 등 협력의 일환이다.
이종호 장관은 총무성 마쓰모토 다케아키(Matsumoto Takeaki) 대신과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오픈랜 상호 운용성 검증 및 실증사업 △인공지능(AI) 정책·정보 교환 △기업 간 협력(로밍요금 인하, 케이블TV 협력 등)이 논의됐다.
이번 1차 포럼은 2018년 한·중·일 ICT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양자면담을 한 이후 교류가 중단된 상태후 첫 회의다.
아울러 이종호 장관은 문부과학성 모리야마 마사히토(Moriyama Masahito) 대신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이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일본의 대표적 종합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해 고노카미 마코토(Gonokami Makoto) 소장과 면담했다. 이후 이화학연구소 관련 기관인 양자컴퓨터연구센터와 RI빔팩토리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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