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적용했더니 멘토 괴롭히는 시간 주 8시간→30분"

[NTF2026]"에이전틱 AI로 신입 업무 적응 4.2개월→3주로 단축"
"아이언맨 자비스·사이버포뮬러 아스라다 같은 서비스 지향"

본문 이미지 - 신승용 LG CNS 디지털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사업팀 팀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2026 뉴스1 테크포럼(NTF)에서 'AX 시대, 워크플레이스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6.10 ⓒ 뉴스1 김진환 기자
신승용 LG CNS 디지털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사업팀 팀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2026 뉴스1 테크포럼(NTF)에서 'AX 시대, 워크플레이스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6.1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똑똑하고 쓸만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메일 처리, 자료 검색 등 일상 업무에 드는 시간을 하루 4.3시간에서 15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신입사원 교육 등에 많은 역량이 투입되는데 이 경우에도 주당 '멘토를 괴롭히는 시간'이 8시간에서 30분으로 줄었다. 퇴사나 부서이동으로 업무 인수인계가 필요할 때도 이를 활용하면 거의 완벽한 인계가 이뤄진다.

신승용 LG CNS(064400) 디지털AX전략사업팀 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1 테크포럼 2026'(NTF 2026)에서 'AX 시대, 워크플레이스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팀장은 자사 에이전틱 AI 설루션을 LG CNS에 적용한 결과, 하루 평균 4시간 20분에 달하는 일상 업무가 4시간 20분에서 15분으로 줄었다고 했다.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업무를 맡기면 사람인 확인, 수정, 반려 등만 하면 돼 업무 생산성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출장을 위한 행정 업무에 드는 시간은 평균 3시간에서 5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입사원의 업무 적응 기간은 4.2개월에서 3주로 줄었다. 신입이 선배 멘토의 업무를 방해하는 시간은 주 8시간에서 0.5시간으로 줄었다. 신입의 조기 퇴사율은 18%에서 4%로 감소했다.

기존에 휘발되던 퇴직자의 업무 노하우와 지식도 AI를 통해 자산화할 수 있었다. 고객 관계, 계약 이력 정보 등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으며, 후임자의 인수인계 기간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영업직 기준 길게는 10일 이상 걸리던 결재 절차도 1일로 단축됐다.

신 팀장은 "지난해 초부터 '에이전틱 AI'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목적 지향적인 AI 에이전트들이 복수로 뭉쳐서 군집형 모델이나 관리자형 모델을 선택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비용, 유연성, 보안 등을 이유로 AI 전환(AX)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이 같은 고충 사항을 수렴해 지난해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임직원 공통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선보였다.

이날 신 팀장은 경쟁사 설루션을 분석 및 비교하고, PPT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해당 서비스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시연했다.

신 팀장은 "LG CNS가 꿈꾸는 미래의 워크플레이스는 아이언맨의 자비스, 테슬라의 FSD, 사이버포뮬러의 아스라다처럼 나를 이해하고, 우리 회사를 이해하는 진정한 동료"라며 "하나의 명령으로 엔드 투 엔드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이런 게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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