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5% 감소…AI GPU 중심 수익성 개선 나선다

게임·결제·기술 매출은 외형 성장…인프라 투자 늘어 영업익 축소
정우진 대표 "대규모 GPU 사업 잇따라…실적 개선 기대"

본문 이미지 -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제공)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NHN(181710)이 올해 1분기 게임·결제·기술 등 핵심 사업 전 부문 매출 성장에도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투자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기술 사업 부문에서 GPU 사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NHN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6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3억 원으로 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1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1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2월 초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의 규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모든 타이틀에서 이용자 1인당 평균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12주년 이벤트와 '명탐정 코난'과의 협업 모두 큰 성과를 거두며 47% 증가했다.

결제 부문 매출액은 35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했다. NHN KCP의 1분기 거래대금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같은 기간 21% 증가했고, 페이코는 기업복지설루션 사업의 거래금액이 33% 증가했다.

기술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25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NHN클라우드의 1분기 매출은 20.2% 증가했고,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의 매출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전년 동기 대비 18.4% 상승했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8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NHN링크는 공연 제작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 내 입지 강화가 이어지며 매출이 3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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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NHN 제공)

NHN은 올해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성과 창출에 주력하며 성장률과 수익성을 함께 향상시킬 계획이다.

게임 사업에서는 3월 출시한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가 안정적인 이용량을 유지하며 초기 출시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인 웹보드게임에서는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로얄홀덤'의 오프라인 대회 'HPT'의 주기적인 개최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결제 사업에서는 NHN KCP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정산 노하우, NHN페이코의 이용자 데이터와 간편결제 사업 운영 역량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차세대 결제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현재 NHN KCP는 결제 과정에 최적화된 독자 메인넷(블록체인 생태계를 수행 가능한 독자적인 플랫폼 또는 네트워크)을 준비 중이며, 개념검증(PoC) 단계를 거쳐 실제 네트워크와 연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술 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수주한 정부 주도의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3월 말부터 서울 양평 리전(지역)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GPU B200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는 초고사양 GPU B300을 구축했고 '2026년 국가 AI 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전문 기업 '베슬AI'와의 GPU 공급 계약을 통해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NHN두레이는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란 명칭으로 출시한 협업툴 두레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연합지위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 주요 핵심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며 "AI GPU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이 일부 반영돼 1분기 전사 수익성에 일시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대규모 GPU 사업 수주가 잇따르는 만큼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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