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25%향상·지연 33%단축"…AWS 5세대 칩 '그래비톤5' 출시

M9g 인스턴스 192코어 탑재…아키텍처 개선해 코어간 지연경감
'니트로 아이솔레이션 엔진' 수학적 격리로 보안 강화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Amazon Web Services (AWS) logo in Paris ⓒ 로이터=뉴스1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Amazon Web Services (AWS) logo in Paris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5세대 맞춤형 프로세서 '그래비톤5'(Graviton5)를 5일 발표했다.

AWS 관계자는 "그래비톤5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며 "아마존 EC2의 새로운 M9g 인스턴스에 탑재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비톤5는 EC2 역사상 최고 수준인 단일 패키지당 192개 코어를 탑재해 정보 처리 효율을 극대화했다"며 "아키텍처 개선으로 코어 간 데이터 이동 거리를 단축해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33% 줄였고, L3 캐시를 기존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해 코어당 2.6배 더 많은 캐시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스토리지 성능도 개선됐다. 네트워크 대역폭은 평균 최대 15%, 가장 큰 인스턴스의 경우 최대 2배 증가했다.

AWS 관계자는 "성능을 높이면서 에너지 효율성도 유지했다"며 "이는 3나노미터 공정 도입과 베어 다이 냉각 같은 시스템 수준 최적화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보안도 강화됐다. AWS 니트로 시스템 기반 6세대 니트로 카드를 활용해 △가상화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전용 하드웨어로 오프로드한다. 새롭게 도입된 '니트로 아이솔레이션 엔진'은 형식 검증을 통해 워크로드 간 격리를 수학적으로 보장한다.

AWS에 따르면 상위 1000개 EC2 고객의 98%가 그래비톤으로 가격 대비 성능 이점을 누리고 있다.

Airbnb는 검색 워크로드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0% 성능 향상을 달성했고, SAP는 HANA 클라우드의 OLTP 쿼리 성능을 35%~60% 높였다.

M9g 인스턴스는 현재 프리뷰로 제공된다.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용 C9g, 메모리 집약적 워크로드용 R9g 인스턴스는 2026년 출시 예정이다.

ideaed@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