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캐논이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최한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FA Design for Asia Awards) 2025'에서 대상과 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0 V', 제품·산업 디자인 부문 은상은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1'이 각각 선정됐다.
DFA 어워드는 2003년 출범 이후 매해 40여 개국 3000여 점의 작품이 경쟁을 펼치는 아시아 최고 권위 디자인상이다. 국제 심사위원단 30여 명이 창의성·실용성·시장성과를 심사한다.
캐논 관계자는 "자사는 2013년 'EOS C300'을 시작으로 △EOS R 시스템(2019년·은상) △EOS R3(2022년·대상) △PowerShot V10(2024년·금상)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이어왔다"며 "올해 대상을 받은 EOS R50 V는 브이로그부터 전문 영상 촬영까지 대응 가능한 영상 특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은상을 받은 EOS R1은 약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고속 연속 촬영과 고정밀 AF, 롤링 셔터 왜곡 저감 기능 등을 탑재했다.
EOS R1은 DFA 어워드뿐 아니라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도 수상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의 광학 기술력과 이용자 중심 설계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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