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이 6일 무단 소액결제와 관련한 KT 침해 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KT가 지난해 3월~7월 BPF도어, 웹셸 등 악성코드 감염 서버 43대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신고 없이 자체적으로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모든 펨토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이 동일한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 해당 인증서만 복사하면 불법 펨토셀도 KT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는 구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KT 사옥 모습. 2025.1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