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파수(150900)는 지난해 회사가 출시한 도메인 특화 기업용 인공지능(AI) '엘름(Ellm)'이 GS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안전성·기능성·신뢰성 등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엘름은 1등급을 받았다.
경량 언어모델(sLLM)인 엘름은 고객사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춰 내부 데이터로 파인튜닝된다. 보고서 작성 및 내부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다. 사내 물리서버(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 가능하다.
구축 과정에선 파수의 본업인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역량이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관련 보안 설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별 접근 권한과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보유한 개인정보 및 지식재산권(IP)과 같은 중요 데이터가 AI 학습에 사용하거나 부적절하게 노출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한편 회사는 최근 AI 기반 비정형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설루션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로도 GS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적극적으로 AI 활용에 나서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겨냥해 온프레미스 AI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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