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최신 모델과 자연어 코딩 설루션을 결합한 통합 업무 환경을 선보였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기업들이 오픈AI의 챗GPT 내에서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용자는 챗GPT 대화창에 자연어로 요청을 입력하면 영업 기록 조회, 고객 대화 분석, 자료 시각화 등 CRM 업무를 자동화해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협업 툴 '슬랙'(Slack)과 챗GPT 간 통합 기능도 강화했다. 직원들은 슬랙에서 직접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서 초안을 작성하고, 복잡한 대화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세일즈포스와의 협업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도구가 더욱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과정"이라며 "AI가 실제 업무 흐름을 개선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AI는 인간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전례 없이 확장하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 360은 그간 기업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성과를 실현하도록 돕는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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