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미래 기술 상용화를 위해 최수연 대표 직속 조직 'R(Revolution)-TF'를 신설했다.
R-TF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사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기술 연구 법인 네이버랩스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네이버의 서비스와 사업 전반에 적용하는 조직 R-TF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R-TF는 네이버랩스가 제2 사옥 '1784'와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다양한 테스트베드(시험대)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인 만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총괄한다.
석 대표는 네이버의 미래 핵심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주도해 왔다.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 1784를 설계했고, 일본과 중동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기술을 수출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태스크포스(TF)의 리더로는 장성욱 전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부사장)도 영입했다. 장 리더는 팀네이버의 기술 기반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R-TF는 네이버랩스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네이버의 서비스와 사업에 유기적으로 적용하고 확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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