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cm도 식별" 한반도 초정밀 관측 아리랑7호 남미 발사장 이송

11월 하순 유럽 아리안스페이스 로켓 'Vega-C' 실려 우주로

본문 이미지 - 아리랑 7호 상상도(우주항공청 제공)
아리랑 7호 상상도(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서브미터급 초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가 발사 준비를 마치고 23일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이송되기 시작했다. 올해 11월 하순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Vega-C'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이날 우주항공청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대전 항우연에서 출발한 위성은 안토노프 항공의 전용화물기에 실려 이달 25일 기아나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위성은 항우연이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 이동한다.

아리랑7호는 한반도 정밀 관측 및 국가 영상정보를 공급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30cm급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적외선(IR) 센서 등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2016년 8월 사업에 착수한 아리랑 7호는 2019년 상세 설계, 2023년 12월 총조립 및 우주환경 시험을 거쳤다. 이후 위성 상태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

11월 발사 후 위성은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고해상도 지구관측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아리랑 7호를 통해 이전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해․재난 대응, 지형․해양 모니터링, 환경 및 국토관리 등 공공·민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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