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더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11일 출시했다.
GPUaaS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GPU 인프라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직접 고가의 GPU 서버를 구매하고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GPU를 빌려 쓸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GPUaaS는 카카오클라우드와 고객사의 자체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다. 기업은 이미 보유한 GPU 자원을 활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카카오클라우드의 GPU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GPU 서버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공간, 전력, 냉각 설비,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데이터센터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GPU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하이브리드 GPUaaS가 복잡한 인프라 투자와 운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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