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 써도 데이터 외부유출 절대 없어"

최기영지사장 "질문 로그 투명하게 공개…기업 직접 확인가능"
"오픈AI·클로드 등도 지역별 최신 모델 배포 엄청난 숙제"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8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8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이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의 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 레지던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최 지사장은 "크로스 리전으로 최신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서울 리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간 차이가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는지 여부"라며 "가장 중요한 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때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고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고객사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스노우플레이크 제공)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스노우플레이크 제공)

에이전트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 레지던시와 AI 주권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각국 정부도 AI 생태계 독립성을 추구하는 '소버린 AI'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EU의 AI법과 GDPR은 AI 시스템이 처리하는 개인 데이터의 지역 내 저장을 요구한다.

미국 경우 클라우드 액트(CLOUD Act)와 빅테크 기업을 통해 데이터 접근 권한을 확대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 노시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 장수백 부릉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9.8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 노시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 장수백 부릉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9.8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런한 규제 환경에서 자체적인 보안 아키텍처로 대응하고 있다.

최 지사장은 "질문·답변 과정서 데이터가 처리되는지를 모두 로그로 남겨 고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있다"며 "실제 데이터는 외부로 나가지 않고 질문만 잠시 (클라우드 서버 등을) 오간 후 저장되지 않고 사라진다는 것을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오픈AI·클로드 등)과 함께 고객사에 확인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뿐 아니라 파운데이션모델 기업도 최신 에이전트 서비스를 포함해 서울 리전에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오픈AI·앤트로픽도 GPU 리소스 수급과 더불어 새로운 모델을 각 리전에 배포하는 부분이 엄청난 숙제"라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노시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스노우플레이크 제공)
노시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스노우플레이크 제공)

노시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금융업계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접목은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데이터 주권 이슈와는 거리가 있다"면서 "포인트인타임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앞서나가고자 성능·비용·속도 모든 부문을 최적화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와 PoC를 진행했다"고 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체 물리적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모델' 방식으로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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