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EO "AI 도입에 4000명 해고…흥미진진한 기간"

마크 베니오프 "AI가 반복업무 대신하면서 영업 리소스 확보"

US-SALESFORCE-TO-REPORT-QUARTERLY-EARNINGS ⓒ AFP=뉴스1
US-SALESFORCE-TO-REPORT-QUARTERLY-EARNINGS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세일즈포스가 최근 미국 테크 업계를 휩쓸고 있는 대규모 해고 바람에 합류했다.

4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최근 팟캐스트 '로건 바틀릿 쇼'에 출연해 "고객 서비스 지원 부문에서 약 4000명을 감원했다"고 말했다.

베니오프는 "AI가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의 절반을 처리하고 있어 예전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며 "인력을 9000명에서 5000명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서 영업 활동을 위한 리소스를 확보했다"며 "지난 8개월은 내 경력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기간이었다(8 months of most exciting months I think of my career)"고 언급했다.

베니오프는 올해 6월에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현재 세일즈포스 전체 업무의 30~50%를 AI가 수행하고 있다"며 "사람이 하던 일을 AI가 대체하는 과정은 불가피하다. 대신 직원들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일즈포스의 올해 1월 기준 글로벌 직원 수는 7만 6453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메타 등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전환 효율화'를 앞세워 핵심 연구원 1명에겐 수백~수천억 원을 쏟으면서 나머지 인력은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향후 1~5년 사이 초급 사무직을 비롯해 전체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절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실업률이 20%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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