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S·SK AX 'AI·클라우드 혁신' 타고 글로벌기업 도약

삼성SDS 공공분야·LG CNS 멀티엔진·SK AX 제조특화
클라우드 매출 증대 기반 AI 설루션 전략 본격화

본문 이미지 -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각사 제공)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각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성SDS(018260)·LG CNS(064400)·SK AX 등 국내 대표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이 각자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빅3'는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AI 중심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본문 이미지 -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가 6월 26일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에서 열린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삼성SDS 제공)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가 6월 26일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에서 열린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삼성SDS 제공)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소버린 AI' 전략에 맞춘 풀스택 서비스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의 서비스형GPU(GPUaaS)로 CSP 형태의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AI플랫폼 '패브릭스'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기에 AI MSP(관리형서비스사업자) 역량까지 더해 엔드투엔드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설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이 100여개 기업에서 15만 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9월부터 공공 전용 패브릭스를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10월 에이전틱 봇으로 발전시켜 사무 업무의 70%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본문 이미지 -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가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엑사원(EXAONE)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가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엑사원(EXAONE)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LG CNS는 LG AI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자체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멀티엔진 AI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LG CNS는 엑사원과 메타 라마, 알리바바 큐원 등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면서 코히어와 손잡고 멀티엔진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멀티엔진 AI는 고객의 서비스 특성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라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AIDC 부문서만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AIDC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중동 등 신흥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M&A·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북미 시장도 검토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경기도 성남 SK AX 사옥(SK AX 제공)
경기도 성남 SK AX 사옥(SK AX 제공)

SK AX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제조업 특화 AI 설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설루션으로는 시장 가격 예측을 지원하는 전략형 AI '에이전트 마리'(Agent MARI), 숙련자의 경험·기술·업무 패턴을 반영한 AI 워크플로 '명장'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SI 기업들이 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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