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성SDS가 한국 기업 최초로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으로 SAP ERP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격을 확보, 클라우드 기반 ERP 시장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2일(현지시간) 독일 발도르프(Walldorf) SAP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와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 등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제조·금융·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축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인 CEO는 "한국은 SAP의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기업·공공·금융 분야 고객 대상으로 SCP 기반 ERP 전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준희 대표이사는 "자사는 SAP와 손잡고 다양한 업종에서 경험을 쌓아왔다"며 "클라우드 기반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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