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노우플레이크는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데이터베이스를 자사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한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Snowflake Postgres)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앞서 포스트그레스를 보유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크런치데이터(Crunchy Data)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약 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는 데이터 트랜잭션·기업 운영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포스트그레스 설루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에서 △보안성 △확장성 △거버넌스 △오픈소스 특성을 유지하면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관계자는 "미국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인 FedRAMP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금융·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그레스는 전 세계 개발자의 49%가 선호하는 인기 데이터베이스"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풍부한 확장 기능, 내장된 성능 지표 등으로 개발자 친화적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비벡 라구나탄 스노우플레이크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시장 기회와 고객들이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포스트그레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실제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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