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G CNS(064400)가 자체 인공지능(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riven Development·DevOn AIDD)를 고도화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시스템 분석부터 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까지 시스템 개발 전 단계에 AI가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DevOn AIDD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최적화한다"고 말했다.
LC CNS는 기존엔 코딩 단계에 AI를 적용했지만, 앞으로 AI가 소스코드 수십만 줄을 자연어로 요약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는 AI가 자연어로 요약한 분석 결과에 문장·단어를 추가·수정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설계를 완성한다.
코딩 단계에선 AI가 △과거 코드의 최신 버전 변환 △자동 코드 생성 △다음 단계 코드 추천 △오류·보안 취약점·성능 저하 코드 자동 수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AI가 수많은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 오류 여부를 정밀하게 검증한다.
품질 진단 단계에서도 AI는 고객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는지 코드를 체크해 보안 취약점·버그 평가·개선 코드 제안 등을 지원한다.
DevOn AIDD는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을 명령어로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소스코드 생성·테스트·검증 등을 자동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됐다. 테스트나 검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수정하고 반복 수행해 고품질 결과물을 도출한다.
LG CNS는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AX(Agile Transformation) 프로젝트에 DevOn AIDD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안현정 LG CNS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상무는 "AI 코딩 플랫폼 DevOn AIDD로 고객 시스템 개발 생산성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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