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亞 3번째 사무소 서울에 개소…한국과 AI 협력 본격화

제이슨 권 CSO "한국은 풀스택 AI 생태계 보유한 유망 시장"
민주당·국민의힘 AI 정책 담당 만나 공조 기반 구축

본문 이미지 -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2025.3.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2025.3.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픈AI가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하고 서울에 첫 사무소 개설할 예정이다.

서울 사무소는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지역 3번째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의 풀스택  AI 생태계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유망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CSO는 "한국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I 선도국"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최근 카카오(035720)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크래프톤(259960)·한국산업은행(KDB) 등과도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CEO)는 오픈AI의 한국 공식 진출에 "한국의 AI 생태계의 성장, AI 시대 일상의 혁신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며 환영했다.

정 대표는 오픈AI에 "카카오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모두를 위한 최첨단 AI 기술과 서비스 확산 가속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세계적인 수준의 AI 기술로 한국 유저가 폭넓은 AI 혁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축사를 보냈다.

한국계 미국인인 권 CSO는 오픈AI 전략책임자를 맡아 AI인프라·데이터센터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이날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 민주당 선대위는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권 CS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만남은 권 CSO 측이 먼저 이재명 후보 측에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CSO는 이날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수개월 내 한국에 개소 예정인 오픈AI 한국 오피스, AI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 국가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런던·더블린·브뤼셀·파리·도쿄·싱가포르 등 11개 도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지사를 확대하고 있다.

권 CSO는 한국 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질의 등엔 말을 아꼈다.

한편 오픈AI는 이달 8일 전 세계 정부와 협력해 국가 단위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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