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엔비디아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센터에 수랭식 '엔비디아 GB200 NVL72 랙'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GB300 NVL72는 블랙웰 울트라 GPU 72개와 암(Arm) 네오버스 기반 그레이스 CPU 36개를 랙 스케일 디자인으로 연결한 시스템이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GB300 NVL72는 고속 퀀텀-2 인피니밴드와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으로 확장성과 저지연 성능을 구현한다"며 "엔비디아·OCI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베이스 통합의 풀스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OCI는 GB200 NVL72 랙을 기반으로 'OCI 슈퍼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OCI 슈퍼클러스터는 10만 개 이상 블랙웰 GPU로 확장해 글로벌 AI 추론·가속 컴퓨팅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GB200 NVL72 랙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시스템"이라며 "추론 모델 훈련, 자율주행차 개발, 칩 설계 및 제조 가속화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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