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의 정책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는 포용, 안전, 신뢰를 주제로 OECD 회원국의 인공지능(AI)·디지털 심화 대응 정책 사례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글로벌 정책 플랫폼이다. 이날 워크숍은 디지털 포용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DPC의 95차 정례회의와 연계해 특별 세션 형태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리 시한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을 비롯한 각국의 디지털 정책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상대 주OECD 대사의 개회에 이어 각 국의 우수 정책 사례 발표 후 요이치 이다 OECD DPC 의장의 주재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은 지난 1월에 제정된 '디지털포용법'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센터, 디지털 포용 영향평가, 접근성 준수 의무화 등 디지털 포용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포용법'을 제정하는 등 앞선 디지털 포용 정책을 갖춘 만큼,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등 우수 정책 사례를 국제기구를 통해 확산하고 글로벌 사회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