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SKT 당국 지원 거부"…"대기업이라 안 받은 것" 해명

"KISA 지원은 보안역량 부족한 중소기업용…해결 총력 알아달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이후 유심 무료 교체 신청이 몰리며 혼란이 커지자, 이용자들이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편의점 4사의 유심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는 품절 사태도 발생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알뜰폰 유심. 2025.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이후 유심 무료 교체 신청이 몰리며 혼란이 커지자, 이용자들이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편의점 4사의 유심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는 품절 사태도 발생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알뜰폰 유심. 2025.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가입자 정보 서버 해킹 등 피해를 본 SK텔레콤(017670)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당국이 제시한 기술지원을 거부했다는 지적에 사측은 "정부 지원은 기술 분석 역량이 부족해 장비·보안 관련 지원을 받아야 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성격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SKT 신고 자료 등을 공유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달 20일 회사가 피해를 신고할 당시 KISA는 △피해지원 서비스 △후속 조치 △사이버 위협 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개인정보 제공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회사는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했다"며 "기술 지원을 거절한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SKT 측은 "KISA의 기술 지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으로 알고 있다"며 "장비나 기술지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조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는 측면에서 신고서를 작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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