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송통신 정책 및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 위원장은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든 카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메타와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등과의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방통위원장이 FCC를 방문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9년 만으로, 브랜든 카 위원장 취임 이후 양국 간 협력 교류 강화를 희망한 미국 측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또 이 위원장은 미국 상하원 의회 주요 회의와 행사 등의 생중계를 전문으로 하는 공공방송사 C-SPAN를 찾아 피터 카일리 부사장과 디지털 전환 시대 방송사의 성장 전략에 관한 의견도 나눈다.
이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방송통신 정책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AI 시대 기술 혁신과 이용자 보호 간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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