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웹툰이 소설가 김영하의 단편소설 두 편을 웹툰으로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김영하 작가의 단편 소설집 '오직 두 사람'과 '오빠가 돌아왔다'에 각각 수록된 '인생의 원점'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원작으로 한 웹툰 '김영하 단편선'을 25일 밤 10시에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생의 원점'은 첫사랑이던 여성을 조우한 주인공의 이야기로 2017년 출간됐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2004년에 선보인 단편소설로 살인 사건에 연루된 주인공들이 겪는 심리 상태를 긴박하게 풀어냈다.
웹툰 '김영하 단편선'은 네이버웹툰이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 구성, 캐릭터와 대사 창작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소설을 짧은 호흡의 웹툰으로 재구성하고 원작에 없던 인물들의 서사를 쌓았다.
웹툰 작화와 연출은 신인 웹툰 작가 '시'가 담당했다.
이외에도 네이버웹툰은 현재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퀴즈쇼'와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의 웹툰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원작을 활용한 웹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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