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tvN 등 28개 채널의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방통위는 서면 회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의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평가는 종합유선·위성방송·인터넷 기반 방송(IPTV) 사업자 등에서 방송된 197개 채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87개 채널은 콘텐츠 제작비, 경제적 성과, 유통 역량 등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제작 역량 평가를 진행했고, 정부 지원을 받는 10개 공적 채널에는 시청자 접근 역량, 공익활동 기여 등의 기준을 적용한 공적 채널 시범 평가를 추가 시행했다.
187개 평가대상 채널은 매출 규모에 따라 허가·승인 사업자와 계열관계 또는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 중 직전 3년간 방송사업 매출액이 평균 300억 이상은 '가' 그룹, 그 외는 '나'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그룹별로 경제·스포츠, 예능·오락, 지역·교양·생활정보 등 3개 방송 분야로 구분해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평가했다. 이 중 매우 우수, 우수의 상위 2개 등급 채널은 공개한다.
가 그룹에서는 SBS골프, tvN, tvN스토리 등 11개 채널, 나 그룹에서는 K바둑, K스타, 생활체육TV 등 17개 채널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지원 대상 선정, 유료방송 사업자와 방송콘텐츠 채널 사용 사업자 간 계약 및 방통위의 방송대상 시상식 특별상 수여 채널 선정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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