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로운 제휴 설루션 '쇼핑 커넥트'가 추가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설루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걸쳐 올해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사업자는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해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현재 1만 2000명의 크리에이터(네이버 인플루언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2400여 개의 캠페인사(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약 2만 건의 캠페인이 진행됐고, 캠페인 성사 규모는 110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160% 증가한 숫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어필리에이트 설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가 해당 상품을 경험한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활동하는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작성하고, 링크를 통해 판매된 실적에 따라 판매자가 정한 비율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모델과 방향성,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설루션 사용 여부 △크리에이터와 제휴하고 싶은 상품 구성 △수익 쉐어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이 제휴 상품, 수익 쉐어 정책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한다. 판매자는 상품별·크리에이터별로 판매 개수, 금액 등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클릭수, 판매 전환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캠페인을 더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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