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과 곽영복 블루셀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선박의 연료공급시스템 국산화와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 설비(LNG FSU)에 들어가는 증발가스액화시스템 개발로 국내 조선 산업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LNG 증발가스액화시스템은 선박의 연료 효율성 극대화 및 운항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친환경 선박 운영에 필수적이다.

곽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RF)를 기반으로 한 5G RF 무선통신 장비 개발·사업화에 성공했다. 5G 통신 기술은 고주파 대역 특성상 전파 도달 범위가 짧아 음영지역 발생이 문제였으나 5G RF 무선통신 장비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곽 연구소장은 과기정통부 유망기술개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5G 초저지연 TDD/FDD 이중대역 중계장치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이는 차세대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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