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장 지원서 4시간만에 분석…AI 채용 설루션 에이닷 비즈 HR

SK C&C·SKT 공동 개발 '에이닷 비즈' 서비스 첫 성과
"지원서 속 핵심 역량 키워드 추출…AI 활용도 테스트 지원"

(SK C&C 제공)
(SK C&C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 C&C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에이닷 비즈(A.Biz) HR'을 도입해 신입 및 저연차 경력직 채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20일 밝혔다.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수천 장 지원서를 4시간 만에 분석·평가할 수 있어, 일주일이 걸리던 심사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에이닷 비즈 HR은 회사가 SK텔레콤(017670)과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 비즈 서비스'의 첫 성과다. 양사는 회의실 예약·회의록 작성 등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세무·PR·HR 등 전문 업무 특화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두 가지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CBT에 앞서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에 적용해 보니 기존 프로세스 대비 평가 효율성·정확도가 높아졌음이 확인됐다. 채용 전 과정서 △지원서 검토·평가 △AI 활용 테스트 △업무 적합성 평가 △AI 면접 △지원자 맞춤형 면접 질의·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회사가 올해 1월 시행한 주니어 탤런트 채용에서 HR 담당자는 AI가 제공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천 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빠르게 평가할 수 있었다. 접수 마감 후 이틀 만에 서류 합격자 발표를 했다.

또 AI는 자기소개서·지원자 이력에서 문맥 흐름·핵심 역량 키워드 등을 추출하고, 직무 적합성과 리스크 포인트를 도출할 수 있다.

특히 핵심 기능인 'AI 활용도 테스트'(AICT)는 지원자의 직무 기술 이해도, 문제해결 능력, 데이터 분석력, 실무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나 면접으론 판단하기 어려웠던 실무 능력을 정량적 데이터로 도출, 보다 신뢰도 높은 지표를 제공한다.

면접 전형에서도 서류 및 AICT 결과, 필기 전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원자 맞춤형 AI 1:1 면접을 진행했다.

지원자 답변을 음성·영상으로 분석해 직무 전문성, 의사 표현 능력, 상황 대처 능력 등을 평가하고, 대면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지를 AI가 자동 생성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 피드백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SK C&C는 올해 안에 AI 인재 탐색 및 추천 기능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인재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추천함으로써, HR 담당자가 직접 인재 검색을 하지 않고도 우수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채용 공고문 작성, 지원자용 챗봇 헬프데스크, 지원자 맞춤형 평가 결과 피드백 제공 등 다양한 AI HR 서비스를 개발해 에이닷 비즈 HR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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