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주관하는 2105억 원 규모의 39개 디지털 분야 창업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K-글로벌 프로젝트'의 2025년 대상 사업들을 소개하는 통합안내문을 공고하고 민·관 합동 통합설명회를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디지털 분야 창업지원 사업을 예비창업자와 기업인이 쉽게 접근·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브랜드다.
올해는 해당 프로젝트에 총 39개, 2105억 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사업과 8개 민간기업의 창업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AI전환(AX) 및 AI반도체 중소·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제품·서비스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연계해 우수한 국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 등도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AI·SaaS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AI 혁신펀드'(900억 원) △사이버보안 분야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사이버보안펀드'(200억 원) △글로벌 시장을 노린 미디어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기업 등에 투자하는 'K-콘텐츠미디어전략펀드'(5000억 원) 등 스타트업 및 신산업 분야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신규 정책펀드도 대상 사업에 수록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상 사업들에 대한 통합공고 안내와 함께 K-글로벌 프로젝트 소개와 기관들의 소관 사업 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단체에서 시행하는 디지털 분야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참여기관·기업별 부스 상담등이 이뤄졌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에 따른 AI 기반 혁신의 가속화와 전 세계적인 투자 확대는 디지털 혁신 기업에게 좋은 기회"라며 "과기정통부는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혁신 가속화와 AI 대전환에 대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