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가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3회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세계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주요국 정상과 AI 업계 거물들이 모여 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10일과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2023년 영국, 2024년 한국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세계적 AI 관련 행사다. 공익적 인공지능 활용과 더불어 AI와 관련된 노동의 미래, 문화, 글로벌 거버넌스 등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진행된다.
외신에 따르면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한국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 의장국 수임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참석으로 지금까지 열린 모든 AI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석하게 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초청을 받아 행사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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