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04년 서비스가 시작된 토종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TV'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판도라TV는 지난 13일 공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예정임을 발표했다.
판도라TV가 밝힌 서비스 종료일은 2023년 1월31일이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이용자 데이터는 파기된다. 업로드된 영상은 서비스 종료 전까지 다운받을 수 있다.
판도라TV는 2008년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까지 순방문자 수(UV)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영상 플랫폼이다. 유튜브는 한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1위로 올라섰고 '동영상 골리앗'으로 자리매김했다.
판도라TV는 "여러 대외적인 환경 변화와 수년간 지속된 수익성 악화로 인해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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