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성별·연령끼리 오픈채팅"…카카오톡, '입장 조건 설정' 기능 신설

본문 이미지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내 '입장 조건 설정' 기능 추가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 뉴스1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내 '입장 조건 설정' 기능 추가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특정 연령·성별끼리만 대화하고 싶은데 간편하게 참가자 신원을 확인할 순 없을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들의 이같은 요구에 카카오가 '입장 조건 설정' 기능을 신설했다.

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모바일 v9.7.0)를 통해 '입장 조건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서 이용자가 그룹 오픈채팅방을 개설할 때, 채팅방 참가자의 성별과 출생연도를 설정할 수 있다.

일례로 전국 20세~30세 사이 여성을 대상으로 '풋살' 정보를 교류하고 싶은 이용자는 오픈채팅방을 개설하며 이러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성별은 여성, 출생연도는 1993년~2003년으로 설정하는 식이다.

입장 조건이 설정된 채팅방의 경우, 채팅방 조건과 해당 카카오톡 계정의 본인인증 정보가 매칭되는 이용자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비(非) 지인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오픈채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신설됐다. 기능은 그룹 오픈채팅방 개설자가 방을 만드는 시점에만 설정할 수 있으며, 기존 개설된 채팅방에는 이용할 수 없다. 나아가 한번 설정된 입장조건의 경우 수정 및 삭제가 불가하다.

카카오 측은 "입장 조건의 경우 오픈채팅을 통해 성별,연령 등 관심사가 통하는 이용자끼리 모이고자 하는 이용자 니즈를 해소하고자 신설됐다"며 "현재 적용된 성별, 연령뿐만 아니라 직업, 관심사 등 다양한 조건의 입장 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더 흥미롭고 이색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오픈채팅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오는 4월 오픈채팅 내 음성 채팅 기능인 '보이스룸' 등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입장 조건 설정 '기능은 윈도우 PC v3.2.2 이상, 맥 v2.8.3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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