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NFA가 물류 고민 덜어주니…'동대문 패션' 사업 성장 쑥쑥

본문 이미지 - 네이버 '내 스토어에 맞는 풀핀먼트 서비스 찾기' - 동대문 패션 부문 검색 결과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내 스토어에 맞는 풀핀먼트 서비스 찾기' - 동대문 패션 부문 검색 결과 (네이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네이버가 자사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통해 판매자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동대문 패션'으로 일컬어지는 논브랜드 패션 분야에서도 풀필먼트를 통한 사업 성장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NFA를 통해 물류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논브랜드 패션 판매자들의 평균 거래액이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동대문 등 패스트패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논브랜드 패션 분야는 매일 수만 개의 신상품이 쏟아지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해 샘플 사입, 도매 물건 수령, 상품 검수 등의 과정이 중요하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는 상품의 보관 및 재고 관리, 검수, 택배 발송 등 물류 전반의 과정에서 판매자 리소스를 줄여준다. 이에 판매자들이 고객 관리, 마케팅 등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리소스와 시간적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브랜디, 신상마켓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판매자들과 동대문 풀필먼트 업체를 연결해 물류에 드는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이고 마케팅과 판매, 상품 수급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브랜디의 셀피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신규 상품 등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33% 증가했으며, 쇼핑라이브 진행 횟수도 101% 증가하면서 평균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본문 이미지 - 네이버 NFA '딜리버드 서비스' 소개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NFA '딜리버드 서비스' 소개 (네이버 제공) ⓒ 뉴스1

판매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NFA 7월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동대문 물류 업체 서비스인 셀피 물류와 딜리버드에 가입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수는 31% 증가했고, 이들 물류 서비스를 통한 월 물동량도 8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0년 이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 판매자가 약 60%, 거래액 800만원 미만의 판매자들도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정보 접근성, 판매 단가, 물량 등의 이유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중소상공인(SME)에게 물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네이버 관계자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재고 부담도 감소해 판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물류에 대한 고민을 줄이다 보니 상품 촬영 및 업데이트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도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자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의류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거나 패션·잡화 스마트스토어 운영하는 판매자들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논브랜드 패션 판매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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