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송화연 김정현 기자 = 카카오톡이 설날을 맞아 카톡 채팅방에서 설날과 관련한 단어를 입력하면 일시적으로 배경이 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용자가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창에서 '설' '설날' '구정' '떡국' '새해복'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세배' '세뱃돈' 등을 입력하면 배경이 일시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날과 관련한 영어표현(Happy new year, Lunar new year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연휴에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에게 랜선으로 안부를 전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 효과 적용했다"며 "이용자들이 이색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은 총 2종으로 제공되며, 해당 효과는 오는 2월14일까지 적용된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