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숲(067160)(SOOP)은 최근 위영광 PD를 콘텐츠제작 본부장으로 영입하며 'e스포츠 리그' 종합 콘텐츠 파트너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위 본부장은 한국 e스포츠의 태동인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만들었고,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의 초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본부장은 "SOOP은 온게임넷을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한 제작 인력이 모여 있어 종목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즉각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OOP은 연간 80건 이상의 e스포츠 리그를 제작하고 있다. 기획부터 운영, 송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콘텐츠 파트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발로란트 1군 리그 '2025 VCT Pacific', 국내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리그 'PWS',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 모두 제작과 운영을 SOOP이 맡고 있다.
또 FC 온라인 기반의 'FSL', 자체 발로란트 리그 'SVL' 등 다양한 장르의 리그에서 기획·제작·운영을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OOP은 지난 4월 넷마블이 개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를 제작했다. 오는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VCT Pacific Stage 2 결승전'의 제작도 맡을 예정이다.
SOOP 관계자는 "국제 도시에서 진행되는 대형 이벤트의 제작은 세계적인 e스포츠 제작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OOP은 프릭업 스튜디오, 잠실 DN 콜로세움, 상암 SOOP 콜로세움 등 대형 e스포츠 경기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리그 제작에 최적화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자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연계한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팬들과 소통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제작 시스템으로 전 세계 동시 송출이 가능한 글로벌 제작 환경을 운영 중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