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담원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승리를 이끈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를 T1으로 떠나보내고 김정균 감독을 영입했다. 김정균 감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T1에서 활동한 바 있다.
담원게이밍과 T1은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각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했다.
담원게이밍은 이날 오전 "이재민 감독, 양대인 코치의 뜻에 따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 담원게이밍 측은 "2021년 김정균 감독과 담원게이밍이 함께 간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2013년부터 T1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하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8회, MSI(Mid-Season Invitational) 2회, 롤드컵 3회 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했다.

같은날 오후 T1은 양대인을 신임 감독으로, 이재민을 신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성훈 T1 제너럴메니저(GM)은 "1군(감독진)에는 2020년 롤드컵 우승의 주역인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합류했다"며 "롤드컵 우승을 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T1은 배성훈을 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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