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가 자사 AI-RAN 기술을 선보이며, 이동통신사들을 위한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시했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전날 'AI 슈퍼사이클을 향한 네트워크 혁신'이라는 주제로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2026'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키아는 통신사들이 AI 관련 트래픽 최적화와 실시간에 가까운 응답 속도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수익 창출 모델을 세 가지 축으로 분류해 설명했다. 우선 'AI for RAN'(RAN을 위한 AI)은 대규모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운영 및 주파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킨다.
'AI on RAN'(RAN 위의 AI)은 엄격한 지연 시간과 데이터 로컬리티(지역성) 요건을 가진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앱을 구동해,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와 실시간에 가까운 RAN 노출 API를 수익화하는 개념이다. 마지막으로 'AI and RAN(AI와 RAN의 결합)'은 RAN 에지(Edge)의 여유 GPU 용량으로 온디맨드 'GPU 서비스(GPU-as-a-Service)' 설루션을 구축해 투자수익률(ROI)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유선 및 광 네트워크 전반에서의 자율 운영 기술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데모에서는 노키아의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NSP)이 AIOps(AI 기반 IT 운영)를 활용해 IP 전송 네트워크의 문제 해결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아울러 AI 슈퍼사이클로 인해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광 네트워크 설루션도 눈길을 끌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미션 크리티컬 산업 분야 기업들이 새로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전환 목표와 차세대 연결성 구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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