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는 GS리테일(007070) 수도권 주요 매장 약 1000곳에 매장 내부 디지털 광고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KT는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 디스플레이 기반 디지털 광고 상품 '탑뷰'를 구축해 광고주에게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제공한다.
탑뷰는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상품이다. 매장 입지, 유동 인구, 고객의 구매 행동과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 KT는 통신 데이터와 유통사의 구매 데이터를 결합해 정밀한 타깃 광고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옥외 광고 플랫폼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사업본부장(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KT의 RMN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과 함께 광고 상품 고도화, 데이터 마케팅, 옴니채널 플랫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유통·광고· 데이터를 융합한 미래형 광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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