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함께 쓰는 로밍' 상품 누적 이용 건수가 420만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여름휴가 및 방학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다 요금 할인 및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 데이터 공유를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구조로 해당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함께 쓰는 로밍은 1명이 가입하면 본인 포함 KT 가입자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해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요금제는 4GB부터 12GB까지 구성됐다.
KT는 9월 30일까지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기존 상품 대비 40% 요금 할인과 함께 1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4만 4000원짜리 8GB 상품의 경우 할인가 2만 6400원에 1GB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상무)은 "해외에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여행을 더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수단이며, 그중 로밍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금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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