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대표 "최태원 회장, SKT 해킹 사태에서 유심 교체 안해"

"최태원 회장·최창원 의장,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영상 SKT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유영상 SKT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양새롬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해킹 사태에서 유심 교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태원 SK(034730)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둘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유심 교체를 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유 대표에게 "최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사장단의 유심 교체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유 대표는 "나머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유심 교체 여부는 추가로 조사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 대표는 '최 회장에게 사고를 언제 보고했으며, 지시는 어땠는지'를 묻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일요일(27일) 보고했으며, 잘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답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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