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교체, 온라인 대기인원 7만명…"현장이 낫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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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월드 앱 화면 ⓒ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유심 정보 해킹 이후 무상 유심 교체를 시작한 28일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SK텔레콤 T월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유심 교체를 신청하려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대기 번호가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SKT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교체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T월드 앱 또는 웹에 접속해 '유심 무료 교체'를 신청하면 본인 인증 후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예약한 매장의 전화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그런 다음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간다.

다만 오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온라인보다 현장으로 신청하는 게 더 빠른 것으로 보이면서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임모씨(38)는 "출근 때문에 앱으로 유심 교체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30분 넘게 접속이 되지 않아 업무를 할 수가 없다"며 "새로고침하면 처음부터 대기해야 한다는데 진행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원하는 가입자들에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현재 보유한 유심이 아직 100만 개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유심 정보 탈취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가입자 2300만 명과 SK텔레콤 망 이용 알뜰폰 187만 명을 포함해 2500만 명에 달한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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